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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조용한 감성 카페에서 혼자 쉬는 시간 보내기

by 신나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2025. 4. 20.

사파 조용한 감성 카페에서 혼자 쉬는 시간 보내기

북베트남의 고산 마을 사파(Sapa)는 트레킹과 자연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걷고 난 뒤 잠시 멈춰 쉴 수 있는 조용한 감성 카페도 여행의 중요한 쉼표가 됩니다. 특히 혼자 여행 중이라면 북적이는 레스토랑보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창밖의 안개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더 잘 어울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파에서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 3곳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팁을 소개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카페

  • • The Haven Sapa Camp Site – 풍경 좋은 감성 카페
  • • Gem Valley – 아트 갤러리와 함께하는 커피 타임
  • • Cafe In The Clouds – 조용한 혼행에 어울리는 테라스

1. The Haven Sapa Camp Site – 풍경 자체가 힐링

사파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언덕 위에 위치한 이 카페는, 커피보다는 전경으로 먼저 눈을 사로잡습니다. 구름 낀 산맥과 논밭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들어요. 오후 늦게보다는 오전 중 방문하면 한적하고, 날씨도 선선해서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2. Gem Valley – 예술 감성 가득한 조용한 공간

까뜨까 마을 입구 근처에 있는 이곳은 아트 갤러리 겸 카페로, 여행 중 조용히 그림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돼요.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를 제공하며, 실내도 외부도 전반적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혼자 조용히 노트 쓰기나 독서하기에 딱입니다.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3. Cafe In The Clouds – 이름처럼 구름 속에서의 커피

이름처럼 구름과 안개가 감싸는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 방문하면, 탁 트인 전경보다 아늑한 고요가 인상 깊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고, 혼자 노트북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 부담 없이 앉아있기 좋아요. 아이스커피 1잔은 50,000동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입니다.

사파의 고지대 특성상 날씨 변화가 잦아 갑작스런 비와 안개가 많습니다. 감성 카페를 계획할 땐, 우산과 얇은 외투는 꼭 챙기고, 이른 오전 방문이 비교적 한산하고 맑은 날씨에 유리해요.

사파 여행에서 꼭 등산이나 투어만 해야 할 필요는 없어요. 때로는 감성적인 카페에 앉아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개한 카페들은 모두 혼자 있어도 편안하고, 사파의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니, 한 번쯤 들러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